사회2026. 4. 16.
태국, 러시아로부터 연 200만 톤 규모 요소 비료 수입 추진

러시아가 태국 농업 비료 공급 부족을 해결할 주요 파트너로 떠올랐으며, 양국은 3개월 내 공동 태스크포스 출범으로 수입 절차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태국이 양국 간 농업 무역 협력 확대를 위한 양자 회담을 거쳐 러시아로부터 연간 최대 200만 톤 규모의 요소(요오) 비료 수입을 계획 중입니다. 수릿야 주앙룬그루앙깃(Suriya Juangroongruangkit) 농업협동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드미트리 파트루셰프(Dmitry Patrushev) 부총리와 막심 마르코비치(Maxim Markovich) 농업부 차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최근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러시아 무역(현재 16억 달러, 약 512억 바트)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농산물과 식품 분야에서 상당한 확대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릿야 장관은 러시아산 요소 비료 수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연 100만~200만 톤 규모의 "우호적" 가격대 할당을 요청했습니다. 요청 제품은 2.5~5밀리미터 크기의 입상 요소입니다.
러시아가 동의할 경우 태국은 농업 상임차관을 배치해 러시아 주태국 대사와 조율하고, 양국 민간 부문 간 비즈니스 협의 및 매칭을 주선할 방침입니다. 목표는 다음 달까지 러시아로부터 비료 수출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수릿야 장관은 또한 양국 공동 태스크포스 구성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수입·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현안을 3개월 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파트루셰프 부총리는 러시아가 복합 광물 비료와 요소 등 질소계 비료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태국으로의 요소 수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포사그로(PhosAgro)와 우랄켐(UralChem) 등 러시아 기업들이 수출 관심을 표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