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2026. 4. 26.
산림청, 산불 시즌 중 국립공원 출입 단속 강화... 개미알 채취 주민 체포 논란

태국 국립공원청은 산불 시즌 중 보호 산림 폐쇄 구역 출입 단속을 강화 중이며, 이는 연례적 산불 예방 조치로 정상 시즌과 달리 모든 산림산물 채취가 금지된다.
태국 국립공원청(DNP)은 난(Nan)주 스리난(Sri Nan) 국립공원 내에서 개미알을 채취하다 적발된 주민의 체포를 방어하며, 연례 산불 위험 시즌 동안 산불 예방을 위한 강화된 긴급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타폴 차로엔순사(Athapol Charoenshunsa) 국립공원청장은 태국이 매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심화되는 산불과 스모그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난(Nan)주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보호 산림 지역을 임시 폐쇄했으며, 지역사회에는 마을 지도자와 공공방송 시스템을 통해 사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아타폴청장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규정된 조건 하에서 특정 산림산물을 채취할 수 있지만, 산불과 스모그 시즌에는 폐쇄된 산림 구역에 누구도 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개미알 채취 목적으로만 진입했다고 주장했지만, 담배 불씨, 취사 불씨 등으로 인한 의도적 또는 우발적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지난 화요일 국립공원법 제20조에 따라 국립공원 불법 출입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으며, 이는 최대 10만 바트(약 420만원)의 벌금, 징역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에서 당국이 저소득층 주민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국립공원청은 신속하게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했다고 전했다.
별개로 펫차부리(Phetchaburi)주 깽크라찬(Kaeng Krachan) 국립공원 내 카렌족 가족들의 주택을 수색한 공원 관계자들은 불법 야생동물 사냥에 사용되었다고 의심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경찰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관련자들의 정착 권리 박탈을 검토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깽크라찬은 최근 불법 가우르(야생소) 사냥과 연관된 산불로 수천 라이(약 4,000㎡/1라이)의 산림을 잃었다. 관계자들은 가우르 시체와 사냥 도구가 발견되었으며 수사가 계속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