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2026. 4. 28.
상원의원, 미얀마 광산 오염으로 인한 북부 강 오염 문제 대처 촉구

미얀마 샨주의 불법 광산에서 발생한 중금속 오염이 태국 북부 강을 오염시키면서 7만여 가구의 식수 안전과 관광·어업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태국 상원의원들이 북부 강의 악화되는 독성 오염 문제에 대해 정부의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미얀마 광산 관련 오염이 태국 7만 가구 이상의 공중보건, 생계, 수자원 보안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다.
치앙라이(Chiang Rai) 상원의원 마니랏(Maneerat Khemawong)은 월요일 기자 브리핑에서 콕강(Kok River), 사이강(Sai River), 루악강(Ruak River), 메콩강(Mekong River) 유역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염 물질은 미얀마 샨주(Shan State)의 1,000개 이상의 규제되지 않는 금광 및 희토류 광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니랏 의원은 치앙라이와 치앙마이 일부 지역의 하천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9배까지 검출되었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더 이상 상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메콩강 유역 전체로 확산되어 이 강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오염이 농경지로 확산되어 식량 연쇄에 진입한 상황이다. 지방 위원회는 주민들에게 동물의 장기와 저서생물(바닥에 사는 수생생물) 섭취를 피하도록 권고했다. 이들은 독소 축적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지방수도공사(Provincial Waterworks Authority) 공급을 받는 7만 가구 이상이 처리된 수돗물이 공식 기준을 충족한다는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다.
경제적 영향도 상당하다. 래프팅 투어를 운영하는 관광사업자들의 일일 수입이 수천 바트(약 4만~12만원)에서 수백 바트(약 4,000~8,000원) 수준으로 급락했다. 소규모 어업도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타격을 입었다.
마니랏 의원은 지방 기관들이 이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할 자원이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미얀마와의 외교적 관여를 강화하고 아세안(ASEAN) 및 국제 메커니즘을 활용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상원의원 노라셋(Noraset Prachayakorn)도 올해 상류에 더 많은 광산이 생겨났다며 정부의 더 큰 관심을 촉구했다.
상원의원들은 ▲수질 및 건강 영향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 ▲지방 중금속 검사센터 설립 ▲대체 수원 확보 ▲정수 처리 시스템 확대 ▲농업 용수 지원 ▲피해주민 및 사업체 보상 등 6개 긴급 조치를 제안했다.